‘신장이식의 A to Z’ 이 한 권에
‘신장이식의 A to Z’ 이 한 권에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4.03.29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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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 의대 신장내과 교수진, ‘신장이식 진료지침서’ 발간
가톨릭 의대 신장내과 교수진이 세 번째 신장이식 진료지침서 개정판을 발간했다.

신장이식환자들과 호흡하는 의료진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정보들과 최신지견을 총망라한 지침서가 출간됐다.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신장내과 교수진은 29일 ‘신장이식 진료지침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 책은 2013년 1판, 2017년 2판에 이어 7년 만에 발간된 3판 개정판이다. 가톨릭대 의대 산하 8개 부속병원을 비롯한 17개 대학병원 신장내과 교수진과 각 대학의 장기이식 전문가 39명이 참여해 6개월간 집필했다.

이들은 일선에서 직접 환자를 진료하고 상담하는 의사 및 코디네이터들이 의학발전에 따라 변하는 내용을 쉽게 익힐 수 있도록 돕고자 개정판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지침서에는 실제 임상에서 이용되고 있는 임상 프로토콜과 임상연구결과는 물론 신장이식분야의 최신지견이 포함돼 있다.

▲면역억제 요법 ▲이식 면역과 이식 신장 병리 ▲고위험군 신장이식 ▲거부반응의 치료 등 다양한 주제를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설명했으며 특히 이전 판에서는 다루지 못했던 신장 공여자의 관리, 이식 신장 기능 소실 이후의 관리 등 소홀하기 쉬운 문제이지만 가볍게 다루면 안 되는 중요한 내용도 추가했다.

가톨릭대 의과대학 내과학교실 신장내과 신석준 학과장(인천성모병원 신장내과 교수)은 “늘어가는 신장이식 건수와 이식 의학 발전에 따라 많은 양의 정보를 빠른 시간 내에 체계적으로 공부해야 하는 의료진들에게 이번 지침서는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이식연구회 양철우 회장(서울성모병원 신장내과 교수)은 추천사를 통해 “우리글로 된 신장이식 지침서를 갖고 있다는 것은 우리나라 장기이식의 경쟁력을 반영하는 지표로 생각하며 이번 개정판을 통해 이식에 대한 저변이 확대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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