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성모병원 구본대 교수, 한미수필문학상 수상 상금 전액 기부
국제성모병원 구본대 교수, 한미수필문학상 수상 상금 전액 기부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24.03.28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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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정성이지만 도움 필요한 곳에 쓰이길”
구본대 국제성모병원 신경과 교수(뇌신경센터장)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은 신경과 구본대 교수(뇌신경센터장)가 제23회 한미수필문학상에서 장려상을 수상해 받은 상금 전액을 재단법인 바보의나눔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한미수필문학상은 청년의사신문이 주최하고 한미약품이 후원하는 의료계 문학시상으로 구본대 교수는 ‘우리들의 블루스’라는 수필을 출품, 장려상을 수상했다. 우리들의 블루스는 병원에서 위탁운영 중인 치매 전담형 주야간보호센터에서의 일화를 담은 수필로 병원이 아닌 치매돌봄터에서 만난 치매환자들의 이야기를 담았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나아가 구본대 교수는 수상 상금으로 받은 300만원을 바보의나눔에 기부했다. 바보의나눔은 고(故) 김수환 추기경의 사랑과 나눔정신을 이어가기 위해 설립된 민간 모금기관이다.

구본대 교수는 “과분한 상을 받게 돼 감사드리고 이웃에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 상금을 전액 기부하게 됐다”며 “비록 작은 정성이지만 도움이 필요하신 분들에게 사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구본대 교수는 인천광역시 서구·계양구 치매전담형 주야간보호센터에서 센터장을 맡고 있으며 서구·미추홀구 치매안심센터 진료 의사로도 활동하며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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