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란주사, 언제 어떻게 맞아야 할까…궁금증 4가지
배란주사, 언제 어떻게 맞아야 할까…궁금증 4가지
  • 심예은 기자 (with.sim@k-health.com)
  • 승인 2024.03.28 18: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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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사기 형태는 환자가 직접 주사할 수 있는 자가주사제 형태로 사용되는데 많이 하는 질문을 알아보자
배란주사는 이미 성장한 난포의 배란을 돕는 주사로 난임환자에게 권장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배란주사는 이미 성장한 난포에 배란을 일으켜 난포를 터뜨리는 주사이다. 난포의 성장을 돕는 ‘배란유도주사’와 많이 헷갈리는데 배란주사는 이미 성장한 난포의 배란을 돕는 것이다. 이는 난임환자에게 권장되는 의약품으로 액상제제, 분말제제, 펜타입, 자가주사 등의 형태가 있다. 이 중 베스트오브미여성의원 김진영 대표원장의 도움말로 자가주사와 관련한 궁금증을 풀어봤다. 

주사 전 어떤 준비가 필요할까

준비물은 깨끗한 손, 주사약, 알코올솜이다. 먼저 알코올솜으로 주사부위를 소독한다. 알코올솜은 주사 맞기 전 부위를 소독할 때, 주사 후 지그시 눌러줄 때 사용한다. 

어디에 주사 맞아야 할까

배란주사는 배에 놓는 주사로 주사위치와 영향을 주는 부위에 직접적인 관련이 없어 피하지방이 있는 곳 어디든 상관없다. 주사를 2개씩 맞아야 하면 오른쪽, 왼쪽 상관없이 통증이나 가려움이 생기지 않게 위치를 바꿔 맞으면 된다. 한쪽 난소가 없는 경우에도 난소 없는 쪽에 주사해도 된다.

주사는 언제 맞아야 좋을까

중요한 것은 일정한 주사시간이다. 될 수 있으면 일정한 시간대로 정해 호르몬이 규칙적으로 분비·작동하게 만드는 것이 효과적이다. 주사시간이 오전이든 오후든 효과에 큰 차이는 없어 편한 시간으로 정하면 된다.

주사 후 부작용은 무엇일까

흔히 발생하는 부작용은 두통·복통, 복부팽만, 주사 부위 가려움이다. 가렵다고 긁으면 증상이 심해질 수 있어 가라앉을 때까지 참는 것이 좋다. 복부팽만이 심하거나 호흡곤란, 소변량이 줄어드는 증상이 함께 나타나면 빨리 병원에 가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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