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반려동물 건강이야기]
우리 아이 머릿속에 지우개가 있다면?
반려동물도 나이 들면
치매를 앓을 수 있습니다.
※ 본문에서 편의상 치매라 부르는 질환의
정확한 용어는 인지장애증후군입니다.
#2.
“언젠가부터 보호자가 낯설어요.”
마냥 아이 같은 반려동물이 노인처럼
인지능력이 떨어진다면 무척 가슴 아프겠죠.
하지만 반려동물의 시간은 쏜살같답니다.
14살이면 요즘 노인의 기준인 70세 정도니까요.
#3.
이제는 반려동물도 노령화 시대!
동물에게 치매는 아주 흔합니다.
다행히 치매를 조기에 발견해 적극 치료하면
상태가 호전되거나 진행을 늦출 수 있는데요.
필수조건은 보호자가 반려동물 치매의 증상을
명확하게 알고 세심하게 관찰하는 것!
그리 어렵지 않으니 함께 공부해 보아요.
#4.
[대구 죽전동물메디컬센터 이동국 대표원장]
우선 아이가 이런 행동을 보이는지부터 살펴보세요.
♦ 반려동물 치매(인지장애증후군)의 주요 증상
① 익숙한 사람이나 물건을 알아보지 못해요.
- 보호자를 봐도 반가워하지 않고
좋아하던 장난감을 줘도 갖고 놀지 않아요.
② 똥오줌을 못 가려요.
- 오줌을 아무 데나 누기를 반복하고
화장실 위치를 잃어버립니다.
#5.
③ 방향감각을 상실해요.
- 벽을 멍하니 쳐다보거나
평소 문제없이 다니던 장소에서 갇혀요.
④ 수면 양상이 변해요.
- 총수면 시간이 늘어나며
낮에 많이 자고 밤에 돌아다녀요.
⑤ 활동성이 줄어들어요.
- 자극에 대한 반응이 시원찮고
무기력한 모습이 늘어나요.
#6.
♦ 치매동물의 치료∙관리 방법
• 동물병원에서 기저질환을 진단하고 치료해요.
• 전문의약품을 투여해 신경전달물질의
기능을 증진해 주세요.
• 항산화제가 든 사료나 영양제를 먹이면
인지기능 개선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요.
• 간식을 장난감 퍼즐에서 꺼내 먹는 놀이 등
머리를 쓰는 놀이를 하게 해주세요.
#7.
치매는 완치가 어렵지만
보호자의 노력에 따라
아이가 더 나은 삶의 질을 누릴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조기발견이 중요하다는 것 잊지 마세요!
우리 아이의 건강, 보호자의 조그마한 관심으로부터 시작됩니다.
| 기획 : 당신을 위한 건강신문 ‘헬스경향’
| 제작 : 동물병원 콘텐츠 마케팅(개원∙창업) 기업 ‘펫메이트’
| 자문 : 대구 죽전동물메디컬센터(죽전동물병원) 이동국 대표원장
| 정리 : 양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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