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집사님 잠 못 들게 하는 ‘고양이 우다다’
[카드뉴스] 집사님 잠 못 들게 하는 ‘고양이 우다다’
  • 양미정 기자 (certain0314@k-health.com)
  • 승인 2018.07.15 01: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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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반려동물 건강이야기]

 

깊은 밤 고양이의 환장할 질주가 시작된다.

 

집사님 잠 못 들게 만드는

‘고양이 우다다’ 이유가 뭘까요?

 

※ 우다다 : 고양이가 갑자기 집안 이곳저곳을 뛰어다니는 행동

 

#2.

‘우다다다다 우당탕!’

‘우다다다 쨍그랑!!’

 

꿀잠에 빠질 준비를 마치고 침대에 누운 집사님.

느닷없는 소란에 눈이 번쩍 떠집니다.

 

오늘 밤도 고양이의 우다다 때문에

편안하게 보내기는 그른 것 같은데요.

 

도대체 고양이는 왜 이러는 걸까요?

 

#3.

Reason #1 고양이는 원래 올빼미족

 

야생고양이는

낮에는 햇볕 잘 드는 장소에서 푹 자다가

해 질 무렵에 활동을 시작합니다.

 

반려묘의 피에도 야생본능이 흐르기 때문에

10시 정도면 컨디션이 슬슬 올라와

새벽 4~5시까지 우다다를 할 수 있습니다.

 

#4.

Reason #2 억눌린 사냥본능

 

야생고양이가 올빼미족인 이유는

설치류 등의 사냥감이 밤에 돌아다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반려묘는 집사님의 식사시중을 받죠.

사냥본능은 남아 있지만 해소할 길이 없어

많은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이를 밤에 우다다로 푸는 거랍니다.

 

#5.

집사님을 위한 우다다 해결책

 

①저녁에 ‘낚싯대’ ‘쥐돌이장난감’ 등을 이용해

사냥본능을 충족해주세요.

30분 정도면 충분합니다.

짧은 시간 내 에너지를 소비하기 때문에

우다다할 에너지도 자연스레 소비됩니다.

 

②자기 전 ‘간식’을 주세요.

야생고양이는 식사 후 잠이 깊게 듭니다.

집고양이도 마찬가지니 고려해 보세요~

 

#6.

고양이가 나이 들수록 우다다는 줄어드는데요.

 

이때 꼭 기억해 둘 점이 있습니다.

 

나이 든 고양이가 갑자기 우다다를 심하게 하면

활력이 넘친다고 좋아할 게 아니라

‘갑상선기능항진증’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노령반려묘 집사님이라면 꼭 기억해 두세요!

 

#7.

노령고양이가 갑상선기능항진증에 걸리면

▲왕성한 식욕 ▲체중감소 ▲다음다뇨가 함께 나타납니다.

 

이런 증상을 보인다면,

동물병원에 빨리 가서 진료 받으세요.

조기진료는 큰 병을 막을 수 있습니다.

 

| 기획 : 당신을 위한 건강신문 ‘헬스경향’

| 제작 : 동물병원 콘텐츠 마케팅(개원∙창업)기업 ‘펫메이트’

| 자문 : 분당 아프리카동물병원 이영자 대표원장

l 정리 : 양미정 기자

ⓒshutter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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