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병원 “중국 의료시장 진출, 확대할 것”
고려대병원 “중국 의료시장 진출, 확대할 것”
  • 유대형 기자 (ubig23@k-health.com)
  • 승인 2018.05.25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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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동북3성과 협력하고 국내의료기기 중국진출 길 다져
고려대병원 의료기기상생사업단이 중국 동북3성을 방문해 다기관과 교류협력을 추진하며 국내의료기기가 중국에 진출할 수 있는 길을 다졌다.

고려대병원 의료기기상생사업단이 20일~25일 중국 동북3성을 방문해 다기관과 교류협력을 추진하며 국내의료기기 중국진출에 가속도를 더했다.

의료기기상생사업단은 21일 중국 정대국제병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식을 가졌다. 22일에는 중국 길림혁신과학도시를 방문해 국내의료기기의 중국진출에 대한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중국방문은 ▲중국 길림시, 정대국제병원과의 교류협력을 추진하고 ▲중국병원과의 협력을 위한 MOU를 논의하며 ▲의료기기상생사업단을 통한 국내 의료기기기업의 중국진출 네트워크를 형성하기 위해 이뤄졌다.

또 연길 청도지엔아이티 및 연길뇌병원과 의료기기 진출 관련 논의도 이뤄져 국내 의료기기기업의 중국진출에 속도를 더할 것으로 분석된다.

의료기기상생사업단은 정대국제병원이 고민하고 있는 고령화 대응방안과 응급상황 개선에 대해 함께 논의했으며 재택진료시스템 및 IoT이용 진료기기 개발, 데이케어센터 운영 등의 세부방안의 의견을 나눴다. 또 의료진교류 및 병원 전자시스템화에도 도움을 주는 등 협력을 약속했다.

길림혁신과학도시와의 논의에서는 중국 내 의료기기인증의 장벽을 해소하고 길림혁신과학도시에 입주한 기업들과의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박건우 단장은 “동북3성 중 길림시에만 18만 동포들이 거주하는 등, 중국은 고려대병원의 민족과 박애의 정신을 나눌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한다”며 “우리나라의 뛰어난 의료인프라를 중국뿐 아니라 세계 곳곳에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려대병원 의료기기상생사업단은 산업통상자원부의 병원-기업 소통 가속화를 위한 의료기기개발 R&D플랫폼을 수행중이며 의료기기개발의 다양한 산업분야의 전문가들을 매칭하고 있다. 아이디어발화부터 개발 및 사업화, 재투자로 이어질 수 있는 연구생태계를 조성해 4차 산업발전의 기반을 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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