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목터널증후군 공공의 적, 스마트폰
손목터널증후군 공공의 적, 스마트폰
  • 유대형 기자 (ubig23@k-health.com)
  • 승인 2018.05.24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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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갈수록 무게 늘어 큰 부담

ㆍ스트레칭·지압으로 개선

케이스, 보조배터리 때문에 무거워진 스마트폰은 손목터널증후군을 유발할 수도 있다.

생활필수품으로 자리 잡은 스마트폰. 하지만 기능만큼이나 무게도 함께 증가해 자칫 손목건강을 해치기 쉽다. 실제로 2010년 출시된 갤럭시S의 무게는 118g이었지만 올해 나온 갤럭시S9의 무게는 163g에 달한다. 여기에 액세서리, 지갑형 케이스, 보조배터리까지. 자연스레 손목이 받는 부담은 더 커질 수밖에 없다.

무거운 스마트폰을 사용하다가 손목이 저리거나 아프면 ‘손목터널증후군’을 의심해봐야 한다. 손목터널증후군이 나타나면 우선 핸드폰을 가볍게 만들자. 핸드폰케이스는 지갑형보다 보호기능만 있는 가벼운 케이스로 대체하고 보조배터리는 가방에 넣자. 통증이 심하면 손목보조기나 밴드를 착용하고 밤이면 통증이 더 심해지기 때문에 자기 전 온찜질이나 마사지도 좋은 방법이다

손목터널증후군은 스트레칭과 지압으로 개선할 수도 있다. 우선 엄지를 손 옆에 붙인 후 손가락을 편 채 손목관절을 편다. 반대쪽 엄지손가락과 다른 손가락으로 엄지를 잡고 밑으로 당긴다. 10~15회 반복하며 주 6~7일, 3~4주 실시한다.

손바닥통증이 심한 경우 내관을 부드럽게 지압해야한다. 손목주름의 중앙에서 팔꿈치 쪽으로 손가락 세 개 너비에 위치한 내관혈을 반대쪽 엄지손가락으로 가볍게 쥐고 1회에 5~6번 증상이 심화되지 않을 정도로 가볍게 눌러준다. 1일 3~4회 반복하면 된다.(도움말 : 자생한방병원 최우성 의무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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