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뉴스] 체중감량엔 무조건 닭가슴살·달걀만? 똑똑한 단백질 섭취법
[카드 뉴스] 체중감량엔 무조건 닭가슴살·달걀만? 똑똑한 단백질 섭취법
  • 유대형 기자 (ubig23@k-health.com)
  • 승인 2018.05.23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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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위해 단백질은 필수! 
‘저지방∙저탄수화물∙고단백질’식사는 건강한 체중감량을 위해 필수적입니다. 전문가들은 체중감량을 위해 음식섭취량을 줄여도 신체발열량과 근육형성을 위해 단백질은 잘 챙겨먹어야한다고 강조합니다. 

일일섭취량 확인하세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단백질 일일권장섭취량은 성인남성 70g, 성인여성 55g이라고 합니다. 체중과 운동량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지만 일반적으로 건강유지를 위해서는 몸무게 1kg당 최소 0.8~1.2g 섭취를 권장하고 있습니다. 

몸에 좋은 단백질, 무조건 많이? 
이는 잘못된 상식입니다. 지나친 단백질섭취는 칼슘을 손실시켜 골다공증을 유발합니다. 단백질의 구성요소인 아미노산은 대사과정에서 칼슘을 소변으로 배출시키기 때문이죠. 따라서 단백질위주로 식사한다면 칼슘도 함께 먹어야합니다. 

간·신장 안 좋다면 단백질섭취 조심! 
또 단백질이 분해되는 과정에서 나오는 암모니아는 간 기능을 저하시키고 신장에 무리를 주기 때문에 간·신장질환을 앓는다면 단백질섭취를 제한할 필요가 있습니다. 

몸짱식단 ‘닭가슴살·달걀’ 
닭가슴살과 달걀은 ‘몸짱식단’의 상징입니다. 실제로 이들 식품은 지방함량이 낮고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한 고단백다이어트식입니다. 하지만 모든 식사를 이것으로만 대체하기는 어렵습니다. 

닭가슴살 대신 콩은 어때요? 
전문가들은 닭가슴살과 달걀 외에 콩, 두부, 콩고기, 연어 등을 추천합니다. 콩은 볶거나 삶아서 간편하게 먹을 수 있고 두부나 콩고기 등은 부담 없이 먹을 수 있기 때문이죠. 

피부미용에도 좋은 연어 
연어는 닭가슴살보다 칼로리가 낮고 비타민과 단백질이 풍부해 피부미용에도 좋습니다. 하지만 훈제연어는 염분이 많이 포함돼 있어 가급적 날로 먹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단백질·탄수화물 함께 먹어야 
다이어트를 하면서 절제된 식단으로 인한 근육손실을 막으려면 적절한 영양섭취가 필요합니다. 탄수화물 같은 에너지원이 부족하면 단백질이 대신 사용돼 오히려 근육이 소실되기 때문이죠. 따라서 적당량의 탄수화물을 함께 먹는 것이 좋습니다. 

단백질은 콩, 곡류 등에서 얻을 수 있는 ‘식물성단백질’과 살코기, 우유 등 ‘동물성단백질’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이중 동물성단백질식품은 지방이 많아 제한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식물성·동물성단백질 함께 드세요  
하지만 여러 종류의 아미노산을 골고루 섭취해야 제 기능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신선한 식물성단백질과 동물성단백질을 함께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체중감량을 원한다면 가급적 붉은색 고기보다 닭고기, 오리고기, 달걀, 생선 등을 권장합니다. 

김정은 가정의학과 전문의 
“아무리 다이어트에 좋아도 양껏 먹어도 되는 음식은 세상에 없습니다. 따라서 적절한 열량 범위 내에서 다른 영양소의 결핍이 생기지 않도록 유의하면서 단백질을 지혜롭게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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