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홈트레이너 다솔맘 최보영 “주부·육아맘에게 힘 되고파”
[인터뷰] 홈트레이너 다솔맘 최보영 “주부·육아맘에게 힘 되고파”
  • 유대형 기자 (ubig23@k-health.com)
  • 승인 2018.05.04 09:13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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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여성은 임신·출산으로 체중증가, 관절통, 우울증 등 급격한 변화를 겪는다. 하지만 회복이 되기도 전에 육아로 인해 몸과 마음은 쉴 틈이 없다. 자연스레 몸이 쇠약해지고 우울증까지 걸릴 수 있어 많은 임산부의 걱정은 이만저만이 아니다.

이를 누구보다 심하게 경험했던 ‘다솔맘’ 최보영은 운동으로 극복했다고 밝혔다. 극심한 체중증가와 산후스트레스가 자신을 괴롭혔지만 그때마다 운동으로 자신감을 되찾았다고. 그리고 지금은 헬스경향tv와 SNS에서 자신의 노하우를 육아맘들에게 알려주고 있다. 누구보다 힘들 육아맘과 주부의 곁에서 힘이 되고 싶다는 최보영 씨를 만났다.

다솔맘으로 알려진 최보영은 아기를 낳고 극심한 산후풍을 겪었다. 하지만 운동을 시작하면서 건강과 함께 자신감을 찾았다고 강조했다. 지금은 여러 육아맘과 주부들에게 홈트레이닝을 소개하며 운동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

운동을 시작한 계기가 있는지

아기를 낳고 산후풍으로 몸이 상당히 안 좋았었어요. 그래서 산후조리원에 있던 산모들이랑 같이 병원을 갔었는데 저만 증상이 심각하다고 진단받았습니다. 그때 전체적으로 근력을 키워야 한다는 말을 듣고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산후에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운동을 시작하기 전에는 누워서 자세를 고치는 것조차 힘들었어요. 하지만 꾸준히 몸을 움직이며 운동하니 근육과 활력이 생기더군요. 따라서 아기랑 놀아주는 것도 힘들지 않고 다른 일들도 거뜬하게 해냈습니다. 또 긍정적인 마음까지 덤으로 오더군요.

구체적으로 어떻게 운동을 하는가

일상에서 근력을 계속 사용할 수 있게 스트레칭부터 간단한 근력운동을 병행했고 저탄수화물 식단을 직접 만들어 먹었죠. 그리고 밖에서 먹는 음식은 열량이 높아서 약속도 자주 안 잡는 편입니다. 특히 아기에게 식단을 맞추다 보니 자연스럽게 저염식으로 먹고 있습니다.

공복에 운동하는 것을 습관으로 들였습니다. 그리고 탄력 있는 몸매를 유지하기 위해 단백질 위주로 식단을 짜고 있어요. 특히 항상 몸을 점검하기 위해 집에서 달라붙는 운동복을 입고 있습니다.

홈트레이닝을 선택한 이유는

저를 찾아주시는 분들 대다수가 주부거나 육아맘인데 이들은 따로 시간을 내서 운동할 수 있는 여건이 안 됩니다. 따라서 틈틈이 할 수 있는 홈트레이닝이 제격이라고 생각했죠. 전문기구도 필요 없어 가구나 소도구를 이용해 운동할 수도 있습니다.

최보영은 헬스경향tv와 SNS에서 홈트레이닝을 알리고 있다. 누구나 따라할 수 있는 쉬운 동작과 집에 있는 가구·도구를 활용한 운동법이 최보영 홈트레이닝의 특징이다.

출산 후 운동을 시작하면서 나타난 변화가 있는지

자연스레 출산 전보다 훨씬 몸무게가 늘더군요. 실제로 앞자리가 4에서 6으로 변했습니다. 출산 후에 빼면 된다고 생각했지만 예상보다 감량이 힘들었어요. 따라서 1시간이든 10분이든 틈틈이 운동했고 1년 정도 유지하니 지금처럼 감량할 수 있었어요.

산후우울증·산후풍 극복법이 있다면

다크초콜렛을 한두 개 정도 섭취했습니다. 출산 후에는 여러 스트레스 때문에 식욕이 예전보다 더 생기더군요. 따라서 카카오함량이 높은 초콜렛을 먹으면 어느 정도 식욕이 줄더라고요. 그리고 여러 도움을 주는 물을 틈틈이 먹는 것이 좋습니다.

앞으로의 꿈이나 최종적인 목표가 있다면?

일단 할머니가 될 때까지 운동을 계속하고 싶어요. 그리고 영상뿐 아니라 글로도 정보를 전하고 싶습니다. 그래서 제가 하고 있는 운동법을 모아 책을 만드는 것이 지금의 목표에요. 운동강좌도 원하는 분들이 계셔서 한번 진행해보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저에게 응원과 성원을 보내주시는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구독자분들에게 좋은 정보를 전하고 지금의 관계가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리고 모두가 중간에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운동하셨으면 좋겠어요. 목표를 이루면 만족도는 물론 삶이 달라지기 때문이죠. 곁에서 여러분과 함께하는 다솔맘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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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슐리 2022-01-06 11:49:08
애기 이름이 뭐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