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팜비오 남봉길 회장, 상공의 날에 ‘석탑산업훈장’ 수훈
한국팜비오 남봉길 회장, 상공의 날에 ‘석탑산업훈장’ 수훈
  • 유대형 기자 (ubig23@k-health.com)
  • 승인 2018.03.22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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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창출·지역경제발전·국민건강증진 공로 인정받아…연구중심 제약기업으로 자리매김
한국팜비오 남봉길 회장은 국가경제발전에 이바지한 점을 인정받아 석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이번 수훈은 고용창출, 지역경제 발전, 국민건강 증진에 이바지한 점을 인정받아 이뤄진 것이다. 

한국팜비오 남봉길 회장이 21일 제45회 상공의 날에 국가경제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석탑산업훈장을 받았다. 

남회장은 1999년 특허기술을 기반으로 한국팜비오를 벤처 창립한 이후 2005년 벤처기업 대상 수상, 2017년 고용노동부 강소기업 선정 등 회사를 꾸준히 성장시켰다. 이번 수훈은 고용창출, 지역경제 발전, 국민건강 증진에 이바지한 점을 인정받아 이뤄진 것이다.

지난 5년간 평균 성장률이 20%를 웃도는 한국팜비오는 2016년 1월 충주공장의 KGMP 인증 획득을 시작으로 2016년 11월 충주시 대소원면 첨단산업단지에 EU GMP 인증 기준의 제2공장까지 신축했다. 이를 통해 정부로부터 우수의약품 생산시설로 인정받았으며 현재 우수의약품의 유럽진출을 꾸준히 추진 중이다.

한국팜비오의 강점은 특허를 기반으로 한 ‘원천기술’에 있다. 국내 최초의 요로결석 전문치료제 ‘유로시트라K10mEq서방정’ 출시 이후 특허제품 개발을 위한 원천기술 확보에 주력해 왔으며 2011년 연구인력, 시설, 장비를 갖춘 성남 제 2연구소를 개소하면서 제제연구와 개량신약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국팜비오는 복용이 불편해 대장내시경환자들이 검사를 꺼렸던 대장내시경 세정제의 복용법을 개선해 세계 최초로 마시는 형태로 개발한 ‘피코솔루션’을 2016년 스위스의 다국적 제약사 페링에 425억원에 기술수출했다. 한국팜비오의 기술로 만든 페링의 세정제클렌픽은 미국 FDA 승인을 거쳐 2월 미국 전역에서 발매돼 인기를 끌고 있다.

남봉길 회장은 “한국팜비오는 연 평균 매출액의 7% 정도를 꾸준히 연구개발에 투자해 오고 있다”면서 “앞으로 신약개발의 원천기술 확보를 위한 공격적 투자로 한국팜비오를 연구 중심의 혁신형 제약 기업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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