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뉴스] 임산부의 평생 체중 및 비만여부, 산후 6개월이 좌우한다
[카드 뉴스] 임산부의 평생 체중 및 비만여부, 산후 6개월이 좌우한다
  • 유대형 기자 (ubig23@k-health.com)
  • 승인 2018.03.21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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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위해서라면...
세상 모든 엄마들은 아기를 위해 소중한 10개월을 보냅니다. 이때 임산부는 아이에게 좋은 것이라면 아낌없이 찾아 먹는데요. 자연스레 많은 여성이 출산 후 체형변화를 겪습니다.

■자연스러운 산후비만
임신 중 신체는 출산과 수유를 위해 영양분을 축적합니다. 또 산후조리기간에는 주로 고열량보양식을 섭취하고 이후에는 육아에 집중하느라 자기관리에 소홀해집니다. 이는 결국 산후비만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적정 체중증가량 있어요
출산 후 몸무게에 가장 영향을 미치는 것은 임신 중 ‘체중증가량‘입니다. 적정 체중증가량은 임신 전 체질량지수(BMI)가 20~26인 경우 11kg~16㎏ 정도입니다. 이보다 체중이 더 늘어나면 고혈압, 당뇨병 등 합병증에 걸릴 위험이 높아져 주의해야합니다.

■산후에는 회복에 집중하세요
출산 직후 바로 체중감량을 시작하면 안 됩니다. 몸을 회복하는 산욕기에는 상처 난 자궁과 산도를 회복하는데 집중해야합니다. 출산 후 6주부터는 운동을 시작해도 되지만 아직 몸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기 때문에 주의해야합니다. 

■운동은 단계별로 하세요
조금씩 움직이다가 스트레칭, 걷기 등을 통해 단계적으로 운동량을 늘리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여러 운동 중 필라테스는 임신 중 사용하지 않았던 근육과 관절을 이완시켜 출산 후 운동으로 제격입니다.

■부기완화에는 반신욕
산후부기를 빼고자 뜨거운 삼계탕 같은 보양식으로 땀을 빼는 사람들이 있는데요. 이는 오히려 건강을 해치고 체중을 늘리기 때문에 삼가야합니다. 대신 혈액순환을 도와 부기를 빼고 기초대사량을 높이는 반신욕을 권장합니다. 

■산후에 좋은 음식
또 현미밥, 녹색채소, 해조류, 우유, 두부, 검은콩 등 단백질·철분·칼슘이 풍부한 음식을 먹으면 부기완화와 모유수유에 좋습니다.

■모유수유로 다이어트?
모유수유는 산모들 사이에서 체중감량법으로 통합니다. 실제로 모유수유가 체중감량에 효과적인지에 대해서는 이견이 있지만 더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는 데는 유리합니다. 모유수유를 하면 대략 700~800㎉가 소모되는데 이중 약 300㎉는 축적된 지방에서 나옵니다.

■ 김하진 가정의학과 전문의 
산후 6개월까지는 모유수유와 출산으로 인한 체중감소효과 때문에 쉽게 살을 뺄 수 있는 기간입니다. 하지만 6개월이 넘도록 체중감량을 하지 않으면 우리 몸은 늘어난 체중을 유지하려 합니다. 따라서 출산 후 시기를 놓치지 말고 반드시 체중을 관리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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