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레고 들뜨는 연말, ‘피임약’으로 미리 대비해요”
“설레고 들뜨는 연말, ‘피임약’으로 미리 대비해요”
  • 유대형 기자 (ubig23@k-health.com)
  • 승인 2017.12.23 09: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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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률 높지만 부작용 위험있는 피임약…정확한 정보 숙지하고 복용해야
순간의 감정으로 후회하고 싶지 않다면 올바른 방법으로 피임하는 것이 좋다. 그중 피임약은 성공률이 높지만 잘못 알려진 정보가 많아 전문의와 충분히 상담 후 복용하는 것이 좋다.

각종 모임과 크리스마스가 있는 연말에는 설렘이 가득한 시기다. 때문에 연말이 다가올수록 데이트와 함께 떠오르는 이슈 중 하나는 바로 피임이다.

한 순간의 감정으로 준비를 제대로 못하고 임신을 마주하고 싶지 않다면 평소 피임법을 숙지해두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가장 흔하게 사용하는 피임법은 콘돔과 경구피임약이다. 이중 사전피임약은 성공률이 높지만 잘못된 정보가 많이 퍼져있어 정확한 정보를 숙지해둬야한다.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으로 배란·생리를 조절하는 경구피임약들 중에서 1세대(노레시스테론)는 부작용이 심해 시장에서 퇴출됐고 4세대(드로스피레논, 디에노게스트, 노메게스트롤 아세타이트)는 의사처방이 필요하다.

따라서 이를 제외하면 시중에서 구할 수 있는 피임약은 2세대(레보노르게스트렐)와 3세대(게스토덴, 데소게스트렐)다. 2세대 피임약은 혈전색전증 위험이 낮으나 부종, 다모증을 유발할 수 있고 3세대 피임약은 여드름이나 다모증 같은 부작용은 개선했지만 2세대보다 혈전증위험이 높다.

시중에 나와 있는 2세대 피임약 중 대표적인 제품은 현대약품의 ‘라니아’, 동아제약의 ‘미니보라’, 한국화이자제약의 ‘에이리스’가 있으며 3세대 피임약은 동아제약의 ‘마이보라’, 알보젠코리아의 ‘머시론’ 등이 대표적이다.

그중 경구피임약 부작용에 대한 우려를 생각해 만든 현대약품 라니아는 두통, 복부팽만감, 우울감, 구역질 등을 일으키는 ‘에스트로겐‘ 수치를 최저로 낮춰 부작용을 줄였다.

현대약품 관계자는 “에스트로겐을 최대한 낮춘 라니아는 피임약을 처음 복용하거나 부작용을 걱정하는 여성들에게 추천한다”며 “하지만 사전피임약은 합성호르몬으로 만들어진 제품으로 부작용이 있을 수 있어 전문가상담을 충분히 받고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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