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세브란스병원, 캥거루케어 5주년 기념행사
강남세브란스병원, 캥거루케어 5주년 기념행사
  • 정희원 기자 (honeymoney88@k-health.com)
  • 승인 2017.10.20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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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조금 빨리 나온 아이들을 위한 선물”
강남세브란스병원이 지난 18일 ‘캥거루케어’ 5주년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강남세브란스병원 신생아집중치료실이 지난 18일 병원 3층 중강당에서 ‘캥거루케어’ 5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신생아집중치료실에서 캥거루케어를 받은 이른둥이들이 건강하게 자라는 것을 축하하고 친목을 다지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른둥이와 부모, 의료진을 포함해 150여명이 행사에 참석했다.

캥거루케어는 부모의 가슴에 신생아를 안고 피부를 맞대 신생아의 체온을 유지시키는 방법이다. 강남세브란스병원 소아청소년과의 연구 결과 캥커루케어를 받은 이른둥이는 면역력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케어받지 않은 경우 패혈증발생률은 12%에 달했지만 케어받은 경우 0%로 나타났다. 몸무게 증가 및 성장발달 면에서도 캥거루케어는 긍정적인 결과를 보였다. 또 부모의 자존감을 높이고 걱정과 스트레스를 줄이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이 병원은 2012년 10월을 시작으로 올해로 5년째 캥거루케어를 실시하고 있다. 지금까지 총 513명의 이른둥이가 6570번의 케어를 받았다.

김재진 강남세브란스병원 진료부원장은 “많은 부모가 이른둥이들이 건강하게 잘 자라는 모습을 보고 행복해한다”며 “이들 덕분에 병원도 한결 밝아진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캥거루케어 5주년을 기념해 캥거루케어를 받았을 때와 현재 모습을 함께 볼 수 있는 사진전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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