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뭐 먹지?' 이런 이색맛집 어떨까?
'오늘 뭐 먹지?' 이런 이색맛집 어떨까?
  • 장인선 기자·이윤지 대학생 인턴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17.08.23 18: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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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다른 메뉴를 맛볼 수 있는 이색맛집 3곳을 소개한다. 바토스 어반 타코스(왼쪽), 에머이(가운데), 분식이 이래도 되는가(오른쪽)

“혹시 색다른 메뉴는 없을까?”라는 고민은 누구나 한 번쯤 해봤을 것이다. 무더위가 한풀 꺾이고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니 이번 주말에는 이색맛집에 방문해 평소와 다른 음식을 한 번 맛보는 것은 어떨까?

■색다른 베트남 쌀국수 맛보고 싶다면 ‘에머이’

많고 많은 베트남음식점 중 유독 인기를 끌고 있는 ‘에머이’에는 어떤 특별함이 존재할까? 에머이는 보통의 쌀국수와 달리 생면으로 만들어 몽글몽글하고 야들야들한 식감을 자랑한다. 고기와 생면이 맛의 조화를 이루며 은은한 고수향이 기분을 좋게한다.

특히 에머이의 ‘분짜’는 베트남 현지음식을 제대로 구현했다. 분짜는 달콤한 소스에 고기와 생면을 적셔먹는 요리다. 에머이의 분짜는 쫀득한 고기경단과 바삭한 롤만두를 함께 맛볼 수 있어 일거양득일 뿐 아니라 맛도 고소하며 담백하다.

■‘분식이 이래도 되는가’, 정말 이래도 되나 싶은 특별한 분식

‘분식이 이래도 되는가’는 세련된 레스토랑의 느낌을 살린 맛집으로 주목받고 있다. 클래식떡볶이, 치즈떡볶이, 크림떡볶이 등 다양한 형태의 떡볶이메뉴가 있고 알찬 세트메뉴도 있다.

기존의 떡볶이, 순대, 어묵이 지겨운 사람들을 위해 쫄깃한 면발에 상큼한 레몬을 곁들인 ‘상큼한 레몬쫄면’, 스팸과 장아찌가 들어간 김밥에 달걀옷을 입힌 ‘스팸 넣은 계란말이 김밥’, 고소한 장조림에 부드러운 버터의 풍미를 더한 ‘사르르 버터장조림 컵밥’ 등 이색적인 메뉴도 있다.

■‘바토스 어반 타코스’, 입 안 가득 멕시코를!

멕시칸요리에 한국적 특징을 담은 퓨전 멕시칸음식점 ‘바토스 어반 타코스’는 최근 핫하게 떠오르고 있다. 매장에는 멕시코 향신료가 풍겨 마치 멕시코에 미식여행을 온 기분을 느끼게 한다.

바토스의 대표메뉴는 ‘김치 까르니따스 프라이즈’로 바삭한 감자튀김에 잘게 다진 채소와 멕시칸소스, 치즈, 김치를 얹었다. 현지느낌이 가득하고 한국인에게 친숙한 김치가 어우러져 바토스에서 꼭 먹어봐야할 음식으로 자리 잡았다. 식전에 제공되는 칩과 살사소스도 맛이 좋다. 이밖에도 멕시코식 돼지고기, 생선, 새우, 치킨 등으로 채운 타코와 퀘사디아, 과카몰리, 나초 등은 멕시코의 맛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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