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뉴스] 암컷과 수컷의 중성화수술, 어떻게 다를까요?
[카드 뉴스] 암컷과 수컷의 중성화수술, 어떻게 다를까요?
  • 헬스경향 대구 죽전동물메디컬센터 이동국 대표원장
  • 승인 2017.06.22 20: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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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건강이야기]

암컷과 수컷의 중성화수술, 어떻게 다를까요?

어린 강아지나 고양이를 처음 입양하면 백신, 사료 등 여러 가지 신경 쓸 것이 많습니다. 그 중 특히 고민하는 것이 ‘중성화수술’을 꼭 해야 하는지, 해야 한다면 언제 할 것인지입니다. 중성화수술, 꼭 해야 할까요??

중성화수술은 꼭 필요합니다! 중성화수술은 ‘행동학적인 측면의 교정’과 ‘호르몬 관련 질환의 예방’에 큰 효과가 있습니다. 특히 암수에 따라 그 영향이 다른데요. 어떻게 다른지 알아보겠습니다.

중성화수술이 암컷에 미치는 영향 : 성(性)호르몬과 관련된 유선 및 생식기계질병 예방에 효과 뛰어남!

성(性)호르몬은

①난소에 영향 - 난소낭종, 난소종양 등 발생.

②자궁에 영향 - 자궁축농증, 자궁점액종, 자궁수종, 질탈, 자궁탈 등 발생.

③유선에 영향 - 유선염, 유선종양 등 발생.

자궁종양, 난소종양은 특별한 증상이 없어 발견하기 어렵고 증상이 심해졌을 때 비로소 진단되기 때문에 치명적인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암컷의 중성화수술은 빠를수록 질환예방에 효과가 뛰어납니다. 첫 생리 이전에 수술하면 유선종양예방률이 99%에 달합니다. 3번째 발정을 했어도 수술로 74%까지 예방이 가능합니다. 암컷의 경우 보통 8~10개월 사이에 첫 발정기가 시작되기 때문에 이 때 중성화수술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컷에서도 중성화수술은 큰 영향을 미치는데요. 중성화수술이 수컷에 미치는 영향 : 많은 행동학적인 문제를 바로잡는 데 효과적!

중성화로 예방할 수 있는 행동학적인 측면으로는 성적 흥분에 의한 자위행위, 마킹이라 불리는 영역표시, 가출, 난폭함 등

또 남성호르몬 관련 질환예방에도 효과적!!

중성화수술은 남성호르몬 관련 질환인 전립선비대, 전립선낭종 등 전립선질환과 고환종양 등을 예방할 수 있음. 특히 잠복고환인 경우 정상고환에 비해 종양발생비율이 13.6배. 잠복고환은 2~9세 사이에 고환암으로 발전될 확률이 매우 높음.

수컷의 중성화수술은 질환예방에 뛰어난 효과가 있지만 너무 어린 나이에 중성화를 하면 비뇨기계의 정상성장을 방해할 수 있어 수의사와의 상담이 필수입니다!

수컷은 6~7개월에 성적 성숙이 일어납니다. 따라서 4~5개월에 수술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중성화수술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도 있습니다. 하지만 반려견과 반려묘의 중성화수술은 건강한 삶을 위해 꼭 필요한 수술임을 기억하세요!

| 기획 : 헬스경향

| 제작 : 동물병원 맞춤형 모바일 매거진 ‘펫메이트’

| 자문 : 대구 죽전동물메디컬센터 이동국 대표원장

ⓒshutter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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