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정 톡스앤필의원 대표원장 “보톡스·필러 특화…글로벌 브랜드로 키워나갈 것”
박대정 톡스앤필의원 대표원장 “보톡스·필러 특화…글로벌 브랜드로 키워나갈 것”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17.06.21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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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5년 연속 보톡스 구매량 1위…국내 최대 네트워크병원 보유
ㆍ풍부한 시술 경험 등 차별화…톡스앤필 브랜드 세계화 추진

‘작은 고추가 맵다’는 말은 성형분야에서도 통한 듯하다. 보톡스·필러로 대표되는 이른바 쁘띠성형이 현대인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한 것이다. ‘쁘띠(작고 귀여운)’라는 단어의 뜻 그대로 보톡스와 필러는 작고 간단한 도구를 이용하지만 효과는 육안으로 확연히 드러난다. 시술 후 일상으로 바로 복귀할 수 있다는 점도 바쁜 현대인에게 매력적인 요소다. 톡스앤필의원 박대정 대표원장은 이를 보다 일찍 간파한 의사다. 현재 보톡스·필러특화병원으로는 국내에서 가장 많은 네트워크병원을 운영하고 있는 그를 만나 자세한 얘기를 들었다.

 

 

박대정 원장은 “앞으로 전 세계에 톡스앤필 브랜드를 확장하기 위해 초심을 잃지 않고 한 발 한 발 전진해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 보톡스·필러를 특화시킨 계기가 궁금하다.

첫 번째 이유는 보톡스와 필러의 효과 자체가 확실해서다. 시술 후 효과가 바로 눈에 보이기 때문에 단시간에 빠른 효과를 얻고자 하는 욕구를 만족시킬 수 있다. 이러한 장점 덕분에 보톡스와 필러는 치료영역이 계속 확대되는 추세다. 보톡스는 얼굴뿐 아니라 종아리, 승모근, 허벅지에까지 활용되고 있으며 선천적으로 손과 발바닥에 땀이 많이 나는 다한증환자치료에도 사용되고 있다.

단 두 시술 모두 일정기간이 지나면 다시 시술받아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의사입장에서는 환자와 꾸준히 소통하면서 오랜 관계를 유지할 수 있고 환자도 주기적으로 안전하게 치료받을 수 있어 모두에게 긍정적인 측면이 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점도 보톡스와 필러를 특화하게 된 계기로 작용했다.

- 보톡스와 필러를 특화함으로써 얻은 성과는?

가장 큰 성과는 이 분야의 명실상부한 대표병원으로 자리 잡았다는 것이다. 현재 국내병원 중 가장 많은 보톡스·필러 네트워크병원을 보유하고 있다(총 26개). 2012년부너 지난해까지 5년 연속 보톡스구매량 1위를 차지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한 성과다(강남본점 기준). 2013년에는 엘러간본사 회장(David Pyott)이 직접 병원을 방문해 진가를 확인하기도 했다.

- 성공비결은 무엇인가.

우리는 보톡스·필러특화병원에 걸맞게 보다 차별화된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먼저 부작용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시술 다음날 환자 한 명 한 명에게 해피콜을 한다. 만일 불편감이 있으면 다시 병원에서 의사가 직접 시술부위를 확인하며 크게 문제가 없으면 스스로 잘 관리할 수 있도록 주의사항을 다시 한 번 안내한다. 또 재시술시기가 되면 알림문자를 보내 환자가 잊지 않도록 한다.

내부교육시스템도 눈여겨볼 만하다. 한 달에 한 번 전국의 톡스앤필 대표원장을 한자리에 모아 라이브세미나와 함께 고객응대교육을 실시한다. 환자의 요구사항을 정확히 파악하고 잘못된 부분을 잡아내려면 의사에게도 부드럽게 대화를 이끌어가는 상담능력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또 전문성과 풍부한 시술경험이 중요한 만큼 여러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다.

- 안전성이나 부작용문제는 없는지.

보톡스와 필러는 안전성이 입증됐지만 부작용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특히 필러는 감염, 멍 이외에도 신경이나 혈관에 잘못 주입할 경우 피부변색·괴사뿐 아니라 실명 같은 치명적인 상황을 부를 수 있다. 따라서 이러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을 환자에게 충분히 알려줘 기대치를 낮추고 있다. 또 ‘사랑과 정성’이라는 병원 모토를 잊지 않고 아무리 간단한 시술이라도 반드시 전문가의 상담을 받게 해 안전한 범위 안에서 정말 필요한 시술만 하고 있다.

- 앞으로의 포부는.

국내는 물론 중국이나 미국 등 전 세계로 톡스앤필 브랜드를 확장할 생각이다. 단순히 외형확대가 아니라 시술노하우, 교육시스템 등도 전파할 수 있도록 여러 해외국가와 연결고리를 형성해갈 것이다. 또 전국의 모든 톡스앤필의원이 한마음 한뜻으로 환자 한 명 한 명에게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활발히 교류하고 각 병원의 내부시스템을 점검하는 일에도 애정을 쏟을 것이다.

<헬스경향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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