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매 살리는 어깨운동, 자칫하면 독
몸매 살리는 어깨운동, 자칫하면 독
  • 유대형 기자 (ubig23@k-health.com)
  • 승인 2017.03.24 18: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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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시티병원 김제균 원장은 “어깨통증이 있다면 단순한 근육통으로 생각하지 말고 조기에 검진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따뜻한 날씨를 맞아 사람들의 옷이 얇아지고 있다. 자연스레 드러나는 상체 때문에 운동을 시작하는 사람이 늘면서 어깨를 다치는 사람도 속출하고 있다. 

보건의료 빅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어깨부위에 진료를 받은 환자는 7년 전보다 약 48만 명 증가했으며 특히 여성환자는 119만2947명으로 남성보다 32%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어깨관절은 대부분의 상체근력운동을 할 때 사용 되는만큼 쉽게 다치는 부위다. 특히 겨우내 운동을 안 하던 사람들이 몸을 풀지 않고 무리하게 근력운동을 하면 다치기 쉽다.

어깨운동을 하게 되면 견봉이라는 어깨전체를 덮는 부위가 힘줄과 부딪히며 통증이 생기는 어깨충돌증후군에 쉽게 걸릴 수 있다.

운동할 때는 먼저 어깨와 팔의 근육을 풀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중량을 무작정 올리기보다 자신의 어깨상태에 맞춰 단계적으로 운동하는 것이 좋다. 덤벨을 사용할 때 무게는 최대가능범위의 40%부터 시작해 한 주에 걸쳐 10% 씩 올리는 것이 좋다. 횟수는 한 번에 10회 여러 번 반복해주는 것이 좋다.

동탄시티병원 김제균 원장은 “어깨에 통증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단순히 근육통으로 생각하지 말고 검진을 받아야 한다”며 “조기에 치료받아야 악화를 막을 수 있고 심한 통증이 있다면 스테로이드주사로 완화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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