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뉴스] 토끼가 동물병원에 와야하는 증상은?
[카드 뉴스] 토끼가 동물병원에 와야하는 증상은?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17.02.10 18: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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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토끼가 동물병원에 와야하는 증상은?
자문 : 부산 레알동물병원 정병한 원장

#2.
앙증맞은 외모와 온순한 성격으로
최근 반려동물로 인기 급상승중인 동물은 무엇일까요?
네! 바로 토끼입니다. 
하지만 토끼를 키울 때 신경 써야 하는 부분도 많답니다.
이유는 바로 토끼가 강아지, 고양이와는 다른 초식동물이기 때문이지요~
토끼가 병원에 와야 하는 증상 몇 가지! 알아볼까요?

#3.
음식을 먹지 않고 활력이 많이 줄었다.
토끼는 초식동물이라서 깨어있는 동안에는 수시로 밥을 먹습니다.
밥을 안 먹고 웅크리고 있다면 어딘가에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설사를 하고 항문 주위가 축축하다.
우리가 보는 토끼의 변은 딱딱하고 수분이 거의 없습니다.
묽은 변(식변 제외)이 관찰되고 지속되면 탈수로 인해
생명에도 지장이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4.
침을 많이 흘린다.
토끼의 이빨이 선·후천적인 영향으로 어긋나게 자라면 뾰쪽해진 치아가 구강이나 혀를 찌르면서
식욕이 떨어지고 침을 많이 흘리는 증상을 보입니다. 
증상이 심해지면 턱이나 눈 아래쪽에 고름이 찰 수 있어 주기적인 치과검진이 필요합니다.

털이 빠지고 각질이 많이 생긴다.
일반적인 피부질환은 세균성·곰팡이성 기생충에 의한 감염이 가장 흔합니다. 곰팡이가 원인인 경우 탈모를 동반하며 피부가 빨갛게 변합니다. 진드기 감염인 경우는 심한 가려움증을 동반합니다. 이러한 증상이 보일 때는 빨리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게 좋습니다.

#5.
코가 축축하고 재채기를 한다.
토끼는 가슴부위가 다른 동물들에 비해 작기 때문에 호흡기질환에 취약합니다. 또 토끼에는 ‘파스츄랠라’라는 균이 상주하고 있어 면역력이 떨어지면 호흡기 기능이 쉽게 떨어집니다. 스너플이라고 하는 재채기 증상이 지속되면 폐렴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평소 온도와 습도 관리는 물론 위생에도 신경을 써야 토끼가 건강하게 지낼 수 있습니다.

ⓒshutterstock.com
<디자인·제작 : 동물병원 모바일 매거진 ‘펫메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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