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건우병원, 회전근개파열 국제관절경수술 교육지정병원으로 ‘우뚝’
연세건우병원, 회전근개파열 국제관절경수술 교육지정병원으로 ‘우뚝’
  • 장인선 기자 (insun@k-health.com)
  • 승인 2017.01.26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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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건우병원 어깨전담팀(문홍교·김성국·윤득희·박미란 원장)이 어깨수술분야의 권위성을 다시금 입증받았다.

연세건우병원 어깨전담팀은 지난 24일 세계의사들을 대상으로 어깨 관절내시경 수술을 연수·교육을 시행할 수 있는 ‘국제관절경 수술 연수 및 교육 지정병원’으로 선정됐다.

연세건우병원이 회전근개파열 국제관절경수술 교육지정병원으로 선정되면서 어깨수술분야의 권위성을 다시금 입증했다.

아시아-태평양 담당자는 “기존 회전근개파열 수술에서 관절내시경 접근법은 파열된 힘줄봉합을 위한 1차원적 접근만 시행돼왔기 때문에 힘줄파열 봉합엔 문제가 없었지만 뼈와 힘줄의 견고한 고정력 부재로 낮게는 4%에서 높게는 25%까지 다양한 재파열 발생이 보고돼왔다”며 “하지만 연세건우병원 어깨전담팀에서 브릿지이중봉합술을 도입·시행한 지난 4년 동안 수술 후 사고나 부상 같은 외상요인을 포함한 재파열율은 불과 1% 미만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 수술의 평균입원기간은 10일 이상 소요됐지만 브릿지이중봉합과 무나사봉합을 시행한 환자의 평균입원기간은 불과 2일로 빠른 일상복귀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전 세계 어깨관절내시경 수술의사들의 귀감이 될 수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됐다”고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연세건우병원 어깨전담팀 문홍교 원장은 “과거 10년 전 어깨관절내시경 수술을 배우기 위해 분야 석학이 있는 미국이나 유럽의사에게 직접발품을 팔아 연수를 받았다”며 “당시 언젠가 우리 대한민국의 어깨수술이 세계에서 인정받고 외국 의사들이 배우고자 찾는 병원을 만들겠단 굳은 목표와 항상 우리를 믿고 찾아주신 환자 분들이 계셨기에 오늘 이 영광스런 자리가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오는 2월 연세건우병원에서 첫 수련을 받게 될 의사들은 인도대학병원의 의사들로 정해졌다. 이들은 치열한 경쟁을 통해 선발됐으며 문홍교 원장을 세계적인 어깨수술 권위자로 발돋움시켜준 동종진피를 이용한 회전근개파열 힘줄변성 및 소실환자의 관절내시경 힘줄이식술을 배우고자 머나먼 인도에서 내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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